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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도

소콩 | 티라미슈 전문 디저트 카페

by 집이 제일 좋아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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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콩

디저트 카페 소콩!

얼마 전 새로 생긴 디저트 카페를 찾아왔다. 동내 골목 모퉁이에 위치한 작고 소중한 카페.

북카페는 아니지만, 책도 몇 권 비치되어 있어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 )

 

담요랑 방석도 곳곳에 있다! 별거 아니지만 포근하고 따뜻해진다. 조금 서늘해도 사장님이나 직원분께 요청드리지 못한 적도 많이 있는데, 애초에 비치가 되어 있으니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았다 😃

요즘 느끼는 건데,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의 사장님들은 정말 세심하다는 게 많이 느껴진다. 직접 만드시는 디저트에도 물론 진심이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꼼꼼하게 챙겨주는 느낌이랄까.

 

티라미슈

티라미슈 비주얼 이거 뭐지?!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봐 온 티라미슈는 정형화된 각진 모습뿐이었는데, 이런 자유 분방한 모습의 티라미슈는 처음 봤다 : )

티라미슈 올라간 그릇부터 색다르고 마음에 든다. 

 

이렇게 보기에도 좋은데 맛까지 있으니 너무 완벽하다 👍 음식을 준비할 때 데코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를 한 번 더 깨달았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괜히 예전부터 내려온 말이 아니야... 그 먼 옛날 조상님들도 알고 있던 진리다.

한 번쯤 카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만드시는 사장님을 볼 때면 그냥저냥 쉽게 도전해 볼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쉽게 생각했구나 ㅎㅎ 

 

티라미슈 하나 먹고 생각이 참 멀리도 갔다. 생각이 이렇게 멀리 가출할 정도로 감탄하고 맛있었다. 이런 곳은 나만 알고 싶지 않아! 많이 많이 알려져서 사장님 성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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