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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도

브릭스 제주 | 고양이 있다고 해서 구좌까지 달려감

by 집이 제일 좋아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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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고양이 볼 수 있는 카페를 찾아서 오늘도 달렸다. 

채영이라는 고양이가 살 고 있는 곳으로 소품샵 겸 카페! 그래서 방문 손님을 보면 꼭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소품을 구매해서 나가는 손님도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 )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여기가 카페인지 집인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 구옥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나 보다

 

마당에 들어서면 블록으로 만든 고양이가 있다! 이 외에도 브릭스에는 블록이나 장난감? 피규어 같은 게 굉장히 많이 전시가 되어 있어서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카페 내부에 생각보다 큰 고양이 액자가 두 개나 있었다. 

이 아이들이 혹시 여기에 살고 있는 고양이 들일까?? 그런데 정작 내가 보고 싶은 진짜 고양이는 어디에도 보이질 않음 ㅠ ㅠ 다들 어디 숨어 있는 걸까...

 

소품샵답게 소품도 당연히 판매를 하고 있었고, 블록으로 된 장난감들과 미니 피규어 게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판매하는 제품보다 단순히 진열되어 있는 제품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 😅 수집하고 전시하는 거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책도 은근히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고양이 혹은 제주도와 관련된 책이 많이 있었다. 제주도 관련된 책은 읽다 보니 우리도 처음 제주에 내려오기까지 고민했던 것들과 내려와서 적응하던 시간들이 떠오름

가볍게 음료 두 잔과 디저트 하나!

음료를 주문하니까 스티커도 주셨는데, 이 스티커는 소품 코너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스티커다. 

 

개당 200원으로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유기동물에 후원한다고 했던 거 같다. 

 

티코스터에는 고양이 발바닥이 음각으로 박혀 있음 ㅋㅋㅋ 고양이 발바닥 너무 귀엽다

고양이는 아쉽지만 못 보나보다~~ 포기하고 책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 밖으로 고양이가 나타남~!!! 

제발 안으로 들어와 달라고 기도했는데, 다행히 마당으로 들어왔다 : ) ✌️

 

사장님 말씀으로는 처음부터 키우던 고양이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5년 전쯤인가 몇 번 밥을 줬더니 계속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노란색 고양이가 채영이구나 생각했는데, 두 마리 다 노란색이라 결국 누가 채영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아마도 조금 더 붙임성 있는 아이가 채영이 아닐까 싶음. (실내에서 찍은 노란 고양이 사진이 있어서)

 

밥 먹는 거 구경도 하고~ 사냥 놀이도 시켜줌 😁

 

고양이 하나만 생각하고 멀리 구좌까지 왔는데, 고양이를 보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다 : ) 처음에는 못 보고 갈까 봐 정말 조마조마했음 ㅋㅋ

사냥 놀이 중 ㅋㅋㅋ
수줍음 많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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