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129 | 애월까지 돈가스 먹으러 다녀옴 ㅋㅋ

#로드129

오랜만에 돈가스 맛있는 곳을 찾아 지도 앱을 켜고 여기저기 찾아보기 시작했다 ㅎㅎ 

원래는 돈가스가 목적이 아니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퇴근 후 드라이브를 가는 게 목적으로 나옴😆 어차피 나오는 김에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자 지도앱을 켜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로드129라는 곳을 발견함!! 

 

처음 들어보는 곳이긴 한데, 나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했다

 

한담해안산책로 근처인데, 이 근방이 진짜 주차 헬.... 그런데 로드129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일단 마음에 듦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매장의 분위기!!

 

그리고 매장 안에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연예인인 것 같은 사람들의 사인도 매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나마 내가 아는 연예인 이름은 레드벨벳정도 였다.

 

연예인들이 왔다는 사실이 꼭 맛집이라는 것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맛을 보기 전까지는 역시 방심할 수 없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날은 손님이 한 팀도 없어서 웨이팅 없이 음식을 바로 즐길 수 있었다 : ) 지도앱에서 찾아볼 때는 막 줄 서있고 그래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쉽게 먹을 수 있었음 ✌️

- 흑돼지 매운 돈가스 & 야끼소바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골라서 주문!! 우리의 선택은 매운 돈가스와 야끼소바 : )

 

돈가스가 사진으로 보기에는 크기가 조금 작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다.

매운 돈가스라고 해서 소스도 빨간색일 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어두운 돈가스 소스 색깔 그대로였다. 여기에 아주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진 느낌?? 나 같은 맵찔이도 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맵기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아는 돈가스 소스에 매콤함이 살짝 더해져 평소에 못 먹어본 매콤함의 느낌이라 그런지 첫 한입 먹었을 때는 음?? 이게 무슨 맛이지?? 갸우뚱하기도 했다.

그래도 먹다 보니 혀가 적응하면서 점점 맛있어졌다. 고기도 두툼해서 식감도 좋은 편!

 

야끼소바는 역시 기대한 맛 그대로 맛있음 : )

의외로 야끼소바도 조금 매콤한 편이라서 의도치 않게 둘 다 매운 메뉴를 주문해 버렸네 ㅎㅎ 이름에 맵다는 표시도 없는데 거의 돈가스만큼이나 매콤함을 줬던 것 같다. 

그리고 가쓰오부시 같은 건 정말 야끼소바랑 같이 먹기 위해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 돈가스보다 야끼소바를 더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