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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삼겹살 요리 #구워주는 삼겹살 구이 미트바 바로돼지를 소개합니다 : )

by 집이 제일 좋아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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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바, 바로 돼지

419 국립묘지 근방에 새로운 돼지고기 요리 전문점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직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드디어 오픈을 했더라고요! 이사 가기 전에는 오픈하려나~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이사 전에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곳의 이름은 바로 돼지, 간판에 미트바라고 써둔 걸 볼 수 있듯이 bar 같은 컨셉을 가지고 운영하는 구이집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좋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역시 보통의 고깃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실내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바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기존의 구이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 메뉴

메뉴판도 삼겹살집이 아니라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메뉴는 너무 많거나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 주문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희는 YBD삼겹살 2인분 + 된장찌개 & 밥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었다면, 김치찌개가 1일 20인분 한정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특별한 이유로 20인분만 파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ㅠ ㅠ 궁금했지만, 된장찌개를 더 좋아해서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ㅎㅎ 

 

- 고기 -

YBD삼겹살 - 15,000원

YBD특목살 - 15,000원

YBD가브리살 - 16,000원

- 사이드 메뉴 -

된장찌개 & 밥 5,000원

김치찌개 (1일 20인분 한정) 7,000원

명란 계란밥 6,000원

BARO 얼큰 해장라면 5,000원

소품 하나하나 많이 신경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버섯 모양으로 생긴 젓가락 받침도 너무 귀엽게 생겼고, 냄비 받침처럼 생긴 저 그릇은 개인 앞접시였습니다.😀 여기에 된장찌개 놔주는 줄 알았네요 ㅋㅋ 

테이블마다 앞에 보면 이렇게 갈아서 쓰는 소금과 후추가 있습니다. 손으로 돌릴 필요 없이 위의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갈아주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고, 이런 거 처음 써봐서 신기신기 👍

위에서 본 냄비 받침 같은 앞접시에 소금이랑 후추를 갈아서 고기를 먹을 때 찍어 먹으면 됩니다. 소금, 후추 외에도 별도의 접시에 소스를 담아주시는데요~ 고추냉이, 새우젓갈 등을 주는데요. 소스를 이렇게 이쁘게 플레이팅 해주시다니, 여기 삼겹살 먹으러 온 거 맞죠? ㅎㅎ 이름처럼 정말 레스토랑이나 바에 온 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미 분위기로 압살이지만, 이곳의 또 하나의 장점!! 바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처음 자리에 착석하면, 고기 굽는 불판이 조금 멀리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고기를 저희가 직접 구울 필요 없이, 앞에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삼겹살 구이를 먹으러 가면 고기 굽고 자르느라 정신이 없어서 대화에 집중을 못하거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ㅠ 역시 미트바답게 고기도 직접 구워주십니다.👍👍 감동의 연속

잘 구워진 고기는 먹기 편하게 앞접시에 담아주십니다. 한 번에 막 쌓아주는 건 아니고, 한두 점씩 타이밍 좋게 올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계속 접시에 올려주시는 건 아니고, 고기를 다 구우시면 타지 않게 불판 한쪽에 몰아놓는 것까지 해주십니다.

삼겹살을 이렇게 대접받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기분 좋게 먹었어요. 바로 앞에서 구워주시니 대화도 할 수 있고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식당에 온 것 같았습니다😁

약 1주일 가까이 금주를 하는 중이었는데, 결국 봉인이 해제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맥주를 한잔 주문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맥주 한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치트키예요 ㅋㅋㅋ 

보통 삼겹살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향과 맛이 느껴지며, 부드러운 식감에 육즙도 풍부해서 그동안 내가 먹은 삼겹살과는 확실히 급이 다른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걸!!

아쉽게도 이제 제주도로 떠나기 때문에 다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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