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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의 일본 가정식 # 텐동 식당을 추천합니다

by san2nas 2021. 9. 2.

#텐동 식당

성수동에 그릇을 보러 갔다가 아직 매장 오픈 시간 전이라서 점심식사를 먼저 즐기기 위해 성수동 카페거리로 왔습니다 : )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성수동 카페거리! 

오랜만의 나들이를 반겨주듯이 그동안의 우중충한 날씨가 아닌, 쨍한 햇빛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텐동 식당

영업시간 :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1인 1 메뉴 주문 필수!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식당은 성수동 카페거리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일본 가정식 느낌의 텐동 식당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여기에 와 봤던 건 코로나 이전에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와서 겨우 한 번 먹은 적이 있었고, 그 후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매번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했었는데요. 오늘은 운이 좋게도 웨이팅이 없는 시간에 방문을 해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 메뉴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텐동 전문점이라 기본적으로 텐동을 하고 있으며, 텐동 위에 올라가는 튀김의 종류에 따라서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저희는 양이 적은 편이다 보니, 1 메뉴 1 사이드를 주문할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1인 1 메뉴가 필수였어요. ( 저희가 먹는 양이 적을 뿐이지,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ㅎㅎ )

덮밥 하나와 샐러드를 먹으려고 했던 계획은 잠시 접어두고ㅠ 텐동 두 개를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까 텐동 하나! 치킨 가라아게동 하나! 를 선택했습니다 : ) 주문을 하면 부추 무침과 미소국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이 됩니다 : ) 기본 반찬은 너무 많은 것보다 이렇게 한 두 개 차려지는 곳을 좋아해요.😁 식사가 준비되기 전에 차려주는 기본 반찬을 먹으면서 이 집의 음식이 얼마나 맛있을지 예상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여기는 이미 기본 반찬부터 굉장히 맛있기 때문에 본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줬습니다.

 

이까 텐동 - 새우튀김 2, 오징어 튀김 1

치킨 가라아게동 - 치킨 가라아게 3

튀김에는 역시 시원한 맥주를 빼놓을 수 없겠죠?! 시원한 OB라거도 한잔 주문했습니다. 500ml라고 메뉴판에 쓰여 있던 거 같은데, 500ml 잔이 이렇게 날씬했나?? 굳이 진실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잔이 작게 느껴지긴 했어요.ㅎㅎ 제가 잘못 봤을지도요

 

- 튀김인데 느끼하지 않아 -

이까 텐동과 치킨 가라아게동이 나왔습니다 : ) 텐동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주방이 바로 앞에 있고 튀김을 하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기름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장점인데요!!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면 식사가 준비되기도 전에 이미 냄새 때문에 속이 물려서 음식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텐동 식당은 심지어 오픈 주방으로 운영을 하면서도 기름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환풍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튀김이 엄~청 커서 밑에 밥이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단, 먹기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으니, 옆에 있는 개인 앞접시를 이용해서 튀김을 조금 덜어서 먹으면 편하실 거예요😁

친절한 직원, 느끼하지 않은 튀김 요리에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까지 갖추고 있는 텐동 식당, 장점이 정말 너무나도 많았지만 성수동 카페거리의 정말 많은 맛집들 틈에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라면 긴 설명 없이도 얼마나 맛있을지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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