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하눌가든
제주도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넝쿨하눌가든!
나도 식당이나 카페를 다녀오면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는 사람이면서 이런 말 하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진짜 맛집은 역시 블로그 검색해서 가는 게 아니라 현지 지인들이 찾는 곳을 물어서 가는 게 최고인 것 같다 : )
그래도 나는 광고 없이 내가 정말 찾아서 다녀온 곳을 기록해 두기 위한 블로그 작성이다 : ) 이번에도 너무 맛있게 즐기고 와서 꼭 남기고 싶은 곳!!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이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맛있는 음식 냄새가 스멀스멀 새어 나오는데, 이미 냄새부터 끝남!! 여기 진짜 맛있겠는데?? 대신 냄새를 맡으면 급격한 속도로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실내도 있고, 옆에 포장마차 마냥 이렇게 천막을 쳐둔 자리도 있다 : )
계곡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도 살짝 든다.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기분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백숙이나 전골 같은 음식은 계곡 옆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적이 많다 보니, 그때의 감성이 조금 떠올라서 친근하게 느껴진 걸지도? 여기 진짜 냄새가 너무 폭력적이야!! 냄새 맡으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힘들다..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남.. 빨리 먹고 싶어 진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오리전골, 삼계탕, 오리탕 이렇게 세 종류!! 여럿이 오면 전골 하나 시켜가지고 술안주로 먹기도 딱 좋을 것 같구먼 😆
우리는 입 짧은 둘이 왔으니 각자 오리탕 하나씩 주문했다 : )
-오리탕
오리탕을 주문하면 국밥처럼 뚝배기에 제공이 된다. 근데 양이 진짜 많음 : )
육안으로 처음 볼 때는 그냥 여느 국밥집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숟가락을 담가보면 가득 찬 게 느껴진다!!
진짜 가끔가다 보면, 국밥 뚝배기에 숟가락 넣고 휘저으면 공허함이 느껴지는 녀석들이 있다. 다들 아는 그 느낌...
그런데 여기는 진짜 오히려 내용물이 많아서 젓기가 힘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기랑 야채가 반반? 야채는 생각보다 흐물거리지 않고 엄청 탱탱함!!
주문을 받으시면 그때 따로 넣어서 끓여주시나 보다. 흐물거리지 않으니 싱싱한 느낌도 나고,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음 : )
위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맛집은 블로그 검색해서 가는 거 아니긴 한데, 여기는 진짜 최고임 😃 아무튼 진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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