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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도

택하다, 커피

by 집이 제일 좋아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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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보러 나왔다가 급하게 찾은 카페! 

택하다, 커피

 

보통 카페를 찾을 때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검색을 하기보다는 지도앱을 켜고 주변 카페를 죄다 훑어보는 편이다.

직접 가보지 못하고 지도앱만 보고 골라야 하다 보니, 간략한 정보를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된다. 극히 일부의 리뷰와 내외부 사진, 그리고 어떤 메뉴를 파는지 대략적으로 어떤 곳일지 상상을 하면서 방문을 하게 된다.

 

그런 상상이 딱 맞아떨어질 때의 쾌감은 정말 좋다 : ) 반대로 내가 상상한 곳과 다른 곳이 나타나면 조금 당황하게 됨... 그래도 지도만 보고 찾아다닌 경험이 조금 쌓여가서 그런가 요즘에는 성공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 

여기도 물론 성공!! 

 

카운터에는 태블릿으로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다. 

대략적인 메뉴 설명도 도와주셔서 선택하기 편하다 😃

 

입장할 때 문은 회전문이라 기분 좋음 ㅋㅋ 별거 아니지만, 다른 곳과 차별되는 감성 포인트가 있는 곳을 방문하면 그냥 좋다. 목제로 된 문이라 답답할 수도 있었겠지만, 회전문에 큰 원으로 유리창이 달려있어서 적당한 개방감도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

 

창문 손잡이는 돌멩이로 되어 있고, 매장 이곳저곳 스피커 같은 게 조금 많다. 엄청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기보다는 카페의 규모에 비해서 조금 많이 있다고 생각되는 딱 그 정도.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개인 카페를 많이 다니는 이유는 역시 이런 부분!! 각각의 사장님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어서 모두 다른 분위기를 주는 이 느낌이 좋다.

 

여기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이런 걸로 포인트를 줬구나.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펴보는 재미.

 

여기 정말 외진 곳에 있는 카페다.

그런데 내가 여기 방문해 있는 동안 계속 손님이 오고 나가고, 회전율이 장난 아니었다. 

 

아니 다들 여기 어떻게 알고 오시는 건지 너무 신기할 정도로 진짜 외진 곳에 있었는데.... 주변에 특별히 큰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뭐 나도 찾아오긴 했지만 뭐가 그리 신기한지 ㅎㅎ 

역시 괜찮은 곳은 이렇게 숨어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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