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스튜디오 # 현대 자동차 캐스퍼 장단점 및 시승 후기 : )

# 현대 자동차 캐스퍼

최근 현대 자동차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차를 출시하였습니다. 다시는 현대 자동차에서 만드는 경차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경차라니!! 저처럼 소형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마도 앞으로 주력이 될 전기차 시장을 대비하여 만든 라인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제네시스처럼 고급 라인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별도의 스튜디오를 마련하여 차를 감상하고 시승까지 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니! 

 

제가 알기로 캐스퍼 스튜디오는 지금 성수 / 용인 / 제주 이렇게 세 곳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시에도 마침 스튜디오가 있어서 방문해봤어요.👍

# 캐스퍼 스튜디오 제주

캐스퍼 외형은 도로에서도 많이 봐서 익숙했는데, 실내를 직접 보지 못해 현대 자동차 매장에 방문해서 구경해볼 생각이었어요 : ) 

그래서 대리점을 검색하다 보니 캐스퍼 스튜디오라는 게 있더라고요? 사실 이때 처음 캐스퍼 스튜디오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캐스퍼만 취급하는 곳이니 더욱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대리점이 아닌 캐스퍼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캐스퍼 스튜디오 제주는 메종 그래드 제주 1층에 입점해 있었어요!

메종 글래드 제주 입구에 딱 들어서면 정면에 캐스퍼 스튜디오 간판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시승을 위한 캐스퍼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 

캐스퍼의 시그니처 컬러라고 할 수 있는 국방색 녀석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캐스퍼는 여러 색상을 길에서 보았지만 아무리 봐도 국방색이 진리!! 진짜 귀엽고 이쁘더라고요 : )

 

매장 직원분께 여쭈어보니 촬영은 마음껏 편하신 대로 진행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눈치 보지 않고 열심히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 중 하나는 구매 여부 등은 전혀 묻지 않고, 정말 친절하게 제품 설명 및 시승 권유를 해주어서 역대급으로 편하게 자동차 감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실내만 감상하고 나오려고 했었는데, 도두동까지 시승까지 하고 왔어요😁 시승할 때도 직원분의 동승 없이 저희끼리만 타고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마음이 편했답니다.

- 시승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여유 있게 지원됩니다.

이제 경차에서도 디지털 계기판을 볼 수 있는 날이 왔네요 : ) 

경차이기 때문에 이 차에서 고급 세단과 같은 실내를 기대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차라고 하는 급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레이처럼 전고가 높은 편이라 그런지 경차 안에서 줄 수 있는 최고의 공간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라 평소 소형차를 즐겨 타시는 분들이라도 뒷 좌석에 사람을 태우기 미안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요즘에는 경차도 어지간한 옵션은 거의 다 들어가 있다 보니 옵션도 아쉽지가 않네요😁

 

요즘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좌석도 완전히 폴딩이 가능하고 루프 박스나 차박용 매트 등 다양한 캠핑 상품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 ) 

캐스퍼를 위해 맞춤형으로 나온 제품들이라 일체감도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1인 가구, 커플이나 부부, 자녀 한 명 정도 있는 신혼부부들까지 다양한 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매력적인 아이더라고요👍

장점만 계속 말씀드렸는데, 아쉬운 점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 직접 주행을 해보니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터보 모델이 아닌 75마력 기본 모델을 시승했는데요~ 제가 기존에 타고 있는 아내 차량인 넥스트 스파크와 비교해보기 위해서였어요! 

마력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묘하게 캐스퍼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넥스트 스파크가 월등히 빠르고 출력이 좋다는 것은 전혀 아닌데, 확실히 미묘한 차이가 느껴져요. 캐스퍼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어도 넥스트 스파크의 느낌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 핸들이 정~말 무거워요! 시승을 위해 1시간 이내로 잠깐 운전을 한 것뿐인데도 팔에 피로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ㅠ ㅠ 

스파크에서는 시티 모드를 켜면 핸들이 가벼워지는 기능이 있었는데, 캐스퍼에는 그 기능이 있는지 확인을 못했어요. 계속해서 이 정도의 무게감으로 핸들을 이용해야 한다면 장거리 운전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직접 보고 시승까지 해 본 캐스퍼는 일부 단점이 존재하긴 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자동차이긴 했습니다 : )

캐스퍼가 성공을 거두어서 앞으로 소형차 시장도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저처럼 소형차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선택권이 늘어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현대 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캐스퍼를 만나보세요! : )

* 관람 및 시승은 모두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