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도

제주도 가볼 만한 곳 # 효리네 민박에 나온 걷기 좋은 길, 한담 해안 산책로

by 집이 제일 좋아 2021. 12. 28.
반응형

# 제주 걷기 좋은 길, 한담 해안 산책로

방영한 지 조금 시간이 지난 오래된 예능이긴 하지만,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는 예능이 있습니다. 바로 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이상순 씨가 실제로 거주하는 집을 민박집으로 이용하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느리게 흘러가는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효리네 민박에서 제 기억에 유독 기억에 남는 곳이 한 곳 있었는데, 바로 한담 해안 산책로입니다👍아이유와 이효리 씨가 해 질 녘 강아지 산책을 하면서 걸었던 곳이 바로 한담 해안 산책로입니다 : ) 너무 재밌게 보았던 에피소드 중 하나라 이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한번 한담 해안 산책로를 방문했습니다

이 주변은 애월 카페거리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이며, 좁은 골목으로 인해서 주차 대란 및 차량 운행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점 먼저 참고해주세요!! 

비수기나 평일에 방문할 수 있다면 혼잡함은 조금 피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제가 방문한 날은 흐리고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어서 날이 좋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한담 해안 산책로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이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었답니다.

 

저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먼길로 돌아서 하갈비가 있는 애월 한담 주차장 쪽에 차를 주차하여 산책로를 즐겼습니다.

아래에 첨부해 둔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되며, 진입은 애월 씨앤스타 방향으로 진입하면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요 : ) 

# 장한철 생가

애월 카페거리를 지나서 한담 해안 산책로를 향해 계속해서 걷다 보면 중간에 장한철 생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에는 진입을 할 수 없게 막아두었더라고요. 

 

표해록의 저술가 장한철의 생가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하며, 2020년에 제주시에서 신축하였다고 하네요.

표해록은 우리나라 해양문학의 백미로 알려졌다고 하는데, 안내문을 읽어가던 중 굉장히 특이한 이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장한철은 조선 후기 영조 때 애월에서 태어났으며, 대과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풍랑으로 오키나와? 에 표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게 된 것이 바로 표해록인데요.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배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풍랑으로 오키나와를 가게 되었다;;; 

제주에서 서울과 오키나와는 완전히 반대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오키나와까지 갈 수 있을까요?! ㅎㅎ 조금은 재미있었습니다😆😭

장한철 생가를 지나 조금만 가면 장한철 산책로라고 비석까지 있어요 : ) 

 

한담 해안 산책로를 걷다가 오던 길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 ) 

이렇게 잠시 멈춰서 내가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보는 것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꿀팁! 

한담 해안 산책로는 이렇게 바닥에 석제로 되어 있어서 꼭 맑은 날에 방문한 게 아니라 비가 오는 날이나, 온 다음에도 땅이 질지 않아서 걷기 좋답니다 : ) 

 

제가 유일하게 찐 팬으로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 씨도 여기서 산책을 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효리네 민박으로 알게 되고 친숙해진 이곳!

단순히 걷기만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 ) 이렇게 경치가 좋으면 뷰를 누릴 수 있는 맛집들도 자연스레 생기기 마련이죠! 

 

주변에는 몽상 드 애월, 봄날, 애월 더 선셋 등 경관이 아름다운 카페들도 많이 있고, 하갈비나 솔향 바다 가든처럼 노을을 보며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흑돼지 맛집도 있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맛집과 카페,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굉장히 많이 있으니, 즐길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 아닐 수 없어 이렇게 추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쓰레기를 투척하고 가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점이에요 ㅠ ㅠ 

길을 걷다 보면 은근히 쓰레기가 많이 눈에 띄어 마음이 아팠어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보존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라보며, 저부터 노력해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