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3대 닭갈비를 스타필드에서 # 비와별 닭갈비

# 비와 별 닭갈비

급히 필요한 것을 사러 오전에 잠시 고양 스타필드를 다녀왔습니다 : ) 물건을 다 사고 허기진 배를 채워주러 이토피아로 향했습니다 😁 분명히 며칠 전에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고 왔는데 이날도 닭갈비가 먹고 싶더라고요 ㅠ 네. 저는 닭고기 중독입니다 🤣

 

고양 스타필드 3층의 이토피아 내에 위치하고 있는 비와별 닭갈비라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 ) 저는 사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는데, 춘천의 3대 닭갈비라고 하네요. 원래는 우성 닭갈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식당이었는데, 순우리말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우성에서 비와 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

메뉴판은 가죽 책 같은 느낌으로 나름 퀄리티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닭갈비 메뉴가 나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조금 특이한 메뉴라고 하면,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월남쌈 닭갈비였어요!! 평소 월남쌈을 좋아했기 때문에 잠시 관심을 가지긴 했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전통 닭갈비로 선택을 했습니다. 닭갈비는 이것저것 섞은 것보다는 역시 기본 메뉴가 가장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주문은 원조 전통 닭갈비 2인분 + 비빔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어요

스타필드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 ) 게다가 전고도 높기 때문에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인 거 같아요. 기본으로 반찬을 깔아주시지만, 양이 많지 않고 셀프바에는 다른 반찬도 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하신 분들은 셀프바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먼저 막국수가 준비됐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야채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 ) 지난번에 먹었던 통나무집 막국수처럼 간이 조금 약한 심심한 스타일이에요 : ) 저는 이런 스타일 정말 좋아해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보통 철판 닭갈비집에 가면, 저희가 보는 앞에서 닭갈비를 철판에 볶아주는 게 일반적인데요. 여기는 주방에서 닭갈비를 완성해서 가져다줍니다 : ) 그렇기 때문에 닭갈비가 처음 준비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는 점 참고해주세요~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이미 조리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면 바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끔 철판 닭갈비를 먹다 보면, 요리를 철판에 볶는 과정에서 양념이 많이 튀기 때문에 앞치마가 필수였는데요~ 이렇게 조리가 다 돼서 나오니까 양념이 튈 일이 없어서 앞치마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춘천 닭갈비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고양 스타필드 방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