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카이로스 | 펜션과 카페가 함께 공존하는 뷰가 이쁜 카이로스

# 카이로스

제주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이라면 역시, 모든 휴일이 제주 여행이 된다는 점!! 

 

이번에도 휴일에 어디 이쁜 곳을 다녀올까 열심히 찾아보다가, 애월에 카이로스라는 곳을 발견했다! 애월 쪽이긴 하지만, 바닷가 근처는 아니고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지대가 높은 편이다.

 

덕분에 바닷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애월 바다가 보이는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 ) 

건물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실내도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 )

 

바닷가 쪽의 벽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장난 아니다!! 바다에서 이렇게 먼데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음ㅎㅎ 시원하게 뻥 뚫린 창 밖으로 애월 바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 순간만큼은 근심걱정이 사라진다.

 

매장 벽 한쪽에는 다양한 그림 작품이 걸려있었는데, 단순히 카페 인테리어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판매도 하고 있다!! 구매 문의는 카운터로😃

그린 주스와 청귤차!!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 아무래도 뷰 프리미엄이 붙어서 장난 아닌 듯😅 음료 가격도 거의 만원에 가깝고, 음식은 기본 2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솔직히 저렴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적한 분위기와 뷰를 즐기러 온 거니까 하루쯤은 지출 좀 하자!!

 

잠깐 가격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있어서 다행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 )

 

음료만 마시기는 조금 아쉬운 것 같아서, 알리오올리오 하나 주문했다! 둘이서 하나 주문하니까 카운터에서도 이거 1인분인데 괜찮으세요? 물어보심;; 

원래 하나로 잘 나눠먹는 편이라 괜찮아요~ 하고 주문했는데, 카운터에서 왜 물어보셨는지 알 것 같다 ㅎㅎ 

 

아무래도 양이 많지 않음!! 혼자 먹기에도 어쩌면 부족할 수 있는?? 그런데 가격은 2만 원이 넘음 ㅋㅋ 아무래도 혼자 먹기에도 부족한 양인데 둘이서 하나만 시키니까 부족할까 봐 물어보셨나 보다 ㅎ

 

다행히 배가 많이 고픈 상태도 아니었고,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맛있게 잘 먹었다

바다가 보이게 놓고 사진!!

 

진짜 뷰 미쳤다.. 글 쓰다가 또 가고 싶어 지네 ㅎ

밖에도 소소하게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즐기는 카이로스도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 : )

 

사실 카이로스는 카페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펜션도 함께 운영을 하는 곳이라 그런지, 넓은 부지에서 오는 안정감 같은 것도 느껴져서 좋은 점이 있다.

 

카페보다 펜션이 더 기대가 되는 곳!! 기회가 된다면, 펜션도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