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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도

이치류 | 삿포로식 징기스칸 양구이 전문점 👍

by 집이 제일 좋아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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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류

내가 정말 좋아하던 치킨집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치킨집이 문을 닫고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려고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식당이 생긴다는 기대감보다는 단골로 즐기던 식당이 사라진다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짐 ㅠ ㅠ 진짜 맛있어서 자주 즐기던 치킨집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식당이 문을 열었고 양구이를 판매하는 이치류라는 곳이 오픈을 했다.

 

일본풍의 분위기가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이곳!! 평소 양고기는 좋아하는 편이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게 기대감이 생겨 방문해 보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라커! 

잠금장치도 있어서 물건 분실 위험이 없어서 좋다 : ) 식당에 갔을 때 가방이나 외투를 놓기 애매해서 불편했던 적이 많은데, 이렇게 짐을 보관할 공간을 마련해 주니까 생각 이상으로 정말 편리하다.

모든 자리는 바 테이블처럼 주방을 향하고 앉도록 세팅이 되어 있고, 그 앞에는 화로가 있다. 

 

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게 은근히 편하고 대우받는 기분이 들어서 이점도 꽤 마음에 들었다. 

 

고기 구워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심 : )

 

메뉴는 1인분에 3만 원 정도 하기 때문에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함 ㅎㅎ 한 번씩 날 잡고 와야 하는 곳! 실제로 이날 우리는 둘이서 17만 원이나 나옴 허허... 너무 맛있어서 1인분씩 추가하다 보니 꽤 많이 먹어버렸네;;

처음 주문한 메뉴는 꽃갈비살과 생살치살!!

살치살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메뉴라서 테이블당 1인분 밖에 주문할 수 없다고 한다.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더 주문하고 싶었음😂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이유를 알 거 같다.

 

고기는 이렇게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불판 사이드에는 양파와 대파를 함께 구워주신다. 양파랑 대파는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계속해서 구워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토마호크처럼 뼈채로 들고 뜯어먹는 양갈비!!

 

이 녀석도 궁금해서 주문해 봄 : ) 맛은 있는데, 들고 뜯어먹는 게 뭔가 불편해서 나는 그냥 뼈 없는 부위가 더 괜찮았다 😅 물론 맛은 있었음!! 단지 귀찮을 뿐 ㅋㅋㅋ

사이드로 주문한 코쇼멘! 

 

이거는 차가운 라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방문했던 이치류 아라점은 오픈 기념으로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달고 리뷰를 남기면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잽싸게 인스타에 등록 후 먹었다😁 

먹고 너무 맛있어서 돈 내고 하나 더 주문함 ㅋㅋㅋ 양고기랑 은근히 잘 어울려서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밥을 주문하면 숙주를 같이 구워주셔서 밥도 한 공기 주문해서 같이 즐김 : ) 

밥은 다 먹기 전에 조금 남기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오차즈케를 만들어주신다. 여기 오차즈케는 특이하게 녹차가 아니라 보리차로 만들어주심 😃 

 

이렇게 먹고 즐길게 많다 보니 계속 주문하게 되고 둘이서 17만 원이나 먹게 되지 ㅠ ㅠ 가격이 비싸서 부담이긴 하지만, 너무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 보니 절대로 1인분씩만 먹고 나올 수 없다. 지갑을 여유 있게 준비해서 방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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