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라바 | 애월 해안도로에서 해물라면 먹고 옴 : )

#노라바

오랜만에 해물라면~~

 

해물라면은 제주에 살다 보니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먹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해물라면을 먹기로 결정! 애월해안도로로 달려~!!

 

인터넷과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을 하나 찾았는데, 이름은 바로 노라바!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도 괜찮은 곳이라 여기로 선택하게 됐다.

주문을 먼저 하고 자리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 시 영수증에 번호를 적어주고, 음식이 준비되면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불러주신다. 마이크를 이용하시기 때문에 야외 자리를 이용해도 알 수 있어서 좋음 : )

 

우리는 추워서 실내에 앉기로 했다 🤣

 

벽에는 낙서가 잔뜩~!! 학창 시절 추억 돋네 ㅎㅎ 벽이 빼곡하게 여러 메시지들이 적혀 있었다. 심지어 펜까지 비치를 해두시는 센스까지! 

우리는 해물라면 하나! 문어라면 하나!

 

해물라면에는 한치? 오징어? 같은 거랑 새우, 조개등이 들어간다.

문어라면에는 문어와 꽃게 한 마리가 들어있다.

 

그 외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건 전복이랑 수많은 홍합들!! 전복은 산채로 넣어주시기 때문에 음식을 받자마자 국물에 담가두고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어쨌든 평소에 먹는 음식들이 결국 살아있는 생명을 잡아서 먹는 것이긴 한데, 직접 내 눈앞에 산채로 요리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고 조금 힘들다 ㅠ ㅠ 이 무슨 모순인가!! 

 

그래도 결국에는 맛있게 잘 먹음;;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나는 가장 순한 맛으로 먹었다! 딱 적당한 맵기라서 매운 거 못 먹어도 괜찮은 편이고, 중간맛부터는 확실히 매콤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