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롬마르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오롬마르 카페
장전리로 벚꽃 구경을 갈 겸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해 보다가 찾게 된 곳이었다. 여기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고 하는데, 마당이 굉장히 넓어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했다면, 마당에서 놀아주기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느낌.
마당뿐 아니라 실내도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휑해 보이지는 않는 적당한 균형! 실내도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보니 조금 여유롭게 공간을 배치한 게 아닐까 싶다.
나는 밀크티를 마셨는데, 입안에 텁텁함이 남지 않아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당도도 적당한 편!
아침을 먹지 않고 방문해서 크루아상도 하나 주문! 요즘에는 크로플을 파는 곳이 많아서 크루아상 본연의 모습을 즐겨보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크루아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 )
아 먹다 보니 크루아상 너무 맛있음 😆 그래서 크로핀까지 추가로 주문을 해버림;; 크로핀은 크루아상으로 만든 머핀이었다. 크루아상은 본연의 모습은 사랑받지 못하는 거니 ㅠ 항상 변종이 나오는구나 ㅋㅋ
크루아상 본연의 모습은 부스러기도 많이 떨어지는 녀석이라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걸까 ㅎㅎ
크루아상을 가지고 크로플이나 크로핀 같이 새로운 것으로 변형해서 먹는 이유는 조금 알 것 같다. 크루아상의 특성으로 인해 뻑뻑하지 않고 조금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내가 생각한 장점이다 😁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옥상에도 테이블이 있긴 한데, 날씨를 차단해 줄 무엇도 없기 때문에 최고의 날씨가 아닌 이상 여기를 이용하기는 조금 힘들듯;; 애견을 동반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면 이용할 수도 있겠다.
올라가는 계단도 그렇고,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미술 전시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주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가만히 앉아서 창 밖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오롬마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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