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슬로보트 | 오션뷰, 고양이 그리고 여유가 있는 곳

애월 슬로보트는 내가 애월에서 꽤 좋아하는 카페 중 한 곳이다.

어딘가 조용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랄까? 의자가 조금 불편한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그 정도쯤이야? 대수롭게 넘길 수 있을 만큼 이곳의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두세 번 정도 방문했나? 매번 단골처럼 찾아가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월 카페 하면 생각이 나는 곳이라 가끔씩 가는 그런 곳!

복층 느낌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전고가 높고 개방감이 엄청 좋다.

천장에도 유리창이 달려있어서 꽉 막힌 느낌을 조금 덜어주는 듯한 느낌

바닷가 쪽으로 큰 창이 나 있는 2층의 자리는 역시 명당이라 그런지 방문할 때마다 임자가 있어서 한 번도 이용을 못 해봄 ㅠ ㅠ 언젠가는 저 자리 나도 꼭 앉아본다.

카페 안에는 고양이 사진이 엄청 많이 걸려 있음!! 길고양이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카페 내외부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들의 사진으로 추측이 된다.

매장 한쪽 벽에 진열되어 있는 책들도 아트? 사진? 이런 느낌의 책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사장님께서 원래 전공을 사진 쪽을 하셨거나, 관심이 많으시거나

슬로보트에 오면 꼭 주문하는 디저트가 하나 있다! 바로 크림 브륄레!

사진이 어디 갔는지 없어서 첨부를 못 하는 게 아쉽군...

천천히 여유 있게 즐겨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슬로보트! 책도 많이 있어서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다 보면, 고양이도 한 번씩 내 옆을 지나가고, 그냥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