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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애월책방 이다 | 애월의 소소하고 아담한 분위기의 책방

by 집이 제일 좋아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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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월책방 이다

이다 책방! 

띄어쓰기, 읽기를 잘해야 한다. 애월 책방이다x 애월책방 이다o 

 

아마 책방 이름이 이다? 인거겠지? ㅎㅎ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골목의 작은 책방!!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치던 날이라 과연 문을 열었을까? 싶은 걱정이 있었지만 구경하고 싶어 일단 달려갔다!

지나가면서 얼핏 보기에는 책방이라기보다는 그냥 사람 사는 주택 같은 느낌.

 

도착해서도 여기가 진짜 책방 맞아? 하면서 두리번두리번했었다.

 

잘 보니 간판이 있어 안으로 따라 들어갔는데, 너무 주택 같아서 대문을 들어가서도 여기가 입구 맞나? 갸우뚱했다 ㅎㅎ

여기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착용해야 하는 곳!!

실내 분위기는 정말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바람이 강하고 추운 날이었고, 실내에 난방이 빵빵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곳!

 

평소에는 이북을 사서 읽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이런 곳에 오게 되면, 괜히 책 한 권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열심히 책을 고르게 된다. 재밌게 읽고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해줘야지!! 

책 구경을 하다가 현관 쪽을 바라봤는데, 길냥이가 마당에 들어와 있었다!!

 

나랑 눈이 마주치니까 한참을 쳐다보다가 대문으로 걸어 나가더라

 

제주 길냥이 안녕 ✌️ 한적한 골목에 있는 이런 분위기 좋은 책방에서 만난 고양이, 제주는 어딜 가도 길냥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 좋아

가장 마음이 끌린 책 하나를 샀다!

 

행복의 가격

 

제목부터 뭔가 마음을 사로잡은 책!! 재밌게 잘 읽어야지 : )

책을 구매하니까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목제 책갈피도 함께 챙겨주셨다😃 책은 한 권 밖에 안 샀지만 각자 하나씩 챙겨주셨다! 사장님 최고👍

 

책갈피에도 각각 사장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문구가 적혀있다. 책갈피마다 모두 다른 문구가 적혀있다고 하니, 책을 사면서 책갈피 받을 때마다 문구를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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