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란방 청량리 역점
오랜만에 방문한 청량리!! 예전에는 자주 왔던 추억이 많은 곳이에요 😁
볼일을 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3층의 음식점이 밀집된 코너를 돌아보는데, 못 보던 중식당을 발견했어요
원래 아웃백인가, TGI였나, 이런 느낌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였는데 지금은 그 자리를 반으로 나눠서 두 점포가 새로 입점해 있었고, 그중에 중식을 좋아하는 저의 눈에 띈 곳은 "매란방"이었습니다
한번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몽실 탕수육이 조금 특이한 것 같아서 맛보기로 했어요 😁
처음 입구에 보면 크게 메뉴판이 있었는데, 나름 메뉴가 이것저것 적혀 있어 이게 거의 대부분일 줄 알았으나 막상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쳐보니 수십 가지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보통 중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거의 다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
입구의 메뉴판에 원하는 메뉴가 없어도 일단 들어와서 메뉴판에서 찾아보면 있을 확률이 높음 ㅎㅎ
# 몽실 탕수육 中, 통 갑오징어 짬뽕
😂 짜장면, 짬뽕도 다 맛보고 싶고 탕수육도 맛보고 싶은데, 면을 두 개 시키고 탕수육까지 시키면 100%의 확률로 저희는 다 못 먹고 음식을 남기게 됩니다 ㅠ ㅠ
주문할 때마다 많이 못 먹는 우리의 위가 아쉬워요
어쩔 수 없지만, 면 하나를 포기하기로 하고 선택한 메뉴는 통 갑오징어 짬뽕과 몽실 탕수육 中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면이 먾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탕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정말 이름처럼 몽실몽실해 보이는 비주얼이 등장 : ) 와우 ㅋㅋ
기본 베이스는 찹쌀 탕수육인 것 같은 맛이 나는데요~ 몽실몽실한 느낌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에 먹기 편하고 보는 맛이 있다 👍😁
탕수육 소스도 우리가 아는 맛이긴 하지만,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통 갑오징어 짬뽕은 정말로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대박인 건 오징어 한 마리를 넣어 줬음에도, 칼로 이쁘게 모양을 내어 썰어둔 오징어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는 점이에요👍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 있으니 더 이상의 오징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사장님 최고 👍
오징어를 많이 넣어준 것도 물론 좋았지만, 여기 짬뽕은 국물이 다 하는 곳입니다. 진하면서 적당한 맵기와 적당한 칼칼함 ( 저는 진한 국물에 환장 합니다ㅎㅎ )
탕수육도 처음 보는 비쥬얼에 정말 맛있었지만 여기는 짬뽕을 정말 잘하는 맛집인 거 같아요 👍
요즘 배달해서 먹은 중국요리들이 정말 하나같이 별로여서 중국요리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우연히 발길이 닿은 매란방에서 그동안 맛없게 먹은 요리를 기억하는 내 입속이 깔끔하게 리프레시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중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말의 망설임 없이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집 리스트에 한 곳 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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