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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개봉기 😃

by 집이 제일 좋아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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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제주도에 거주하다 보니 육지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보러 갈 일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는 비행기를 탈 일이 확실히 많아졌다.

음악은 차에서 듣거나 큰 스피커로 듣는 편이라 이어폰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 비행기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해 보고자 이어폰을 구매하게 됐다 : )

 

노이즈캔슬링은 에어팟 프로가 최고라고는 하지만, 평소에 이어폰을 계속 쓰는 생활 패턴이 아니다 보니, 고가의 제품보다는 조금은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을 찾아보다가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제품을 발견! 

애플이 비츠를 인수해서 아이폰과의 연동성도 좋다고 해서 큰 고민 없이 구매하게 됐다.

 

가격도 엄청 만족! 대략 알아보니 에어팟 프로의 경우 30만 원 중반대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 제품은 11만 원에 구매했다!!  가격이 3배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에어팟보다 기능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큰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가격 차이 😃

 

가성비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qcy 이런 거 쓰고 싶지는 않고;; 적어도 비츠는 내 머릿속에서 괜찮은 브랜드 중 하나로 기억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가격과 브랜드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구성은 간단하게 본체, c to c 케이블과 여분의 이어캡이 주어진다.

제품을 꺼내서 들면 생각보다는 가벼운 느낌? 묵직한 느낌이 없다. 무선 충전 기능이 빠졌다고 하던데, 그만큼 가벼워진 걸까? ㅎㅎ 무거운 걸 들고 다니기 싫어해서 이 가벼움은 나에게는 오히려 좋은 점이 되었다.

 

아이보리 컬러로 구매했는데, 구매 전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물이 더 마음에 든다. 정면에는 비츠 로고가 있고, 뚜껑을 열면 페어링 버튼이 안에 숨어 있다.

 

비츠 로고 때문일까? 에어팟 프로보다 디자인은 더 마음에 드네 😃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제스처 대신 물리 버튼을 착용했다는 점이다.

이어폰의 비츠 로고 부분을 터치하거나 슬라이스 하는 게 아니라 물리 버튼을 눌러줘야 설정해 둔 기능이 작동을 한다. 이 버튼을 누르면 귀 안으로 이어폰을 밀어 넣는 느낌이라고 불편하다고 말하는 리뷰를 많이 봤다. 나도 버튼을 눌러보니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았다.

 

이게 불편한 사람들은 물리버튼을 귀 안쪽으로 넣듯이 누르지 말고 버튼 반대편을 지지하면서 두 손가락으로 집듯이 누르면 귀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 

 

가족이 에어팟 프로를 쓰고 있어서 간단하게 비교를 해 볼 수 있었다.

 

- 볼륨이 작은 편. 에어팟 프로를 사용할 때는 볼륨 50% 이하로 놓고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6~70% 정도로 놓고 사용해야 잘 들렸다. 이건 연결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 12 미니에서는 볼륨 작게 들리는 편이었음. 처음에 2~30% 정도의 볼륨으로 해 놨을 때는 고장 났나 생각했을 정도로 진짜 잘 안 들림 ㅋㅋㅋ

 

- 노이즈캔슬링은 역시 에어팟이 최고인 것 같다. 비교 대상을 에어팟으로 잡으면 아쉽지만, 그 외의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하면 노이즈캔슬링이나 주변음 허용 모드는 꽤 자연스럽고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저 에어팟이 너무 기준점이 높을 뿐임.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

 

- 무선 충전이 되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이용 환경에 따라 상관이 없을 수도, 혹은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일 듯싶다. 진~짜 가끔 사용하는 나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매일같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아쉬울지도?

 

- 뭐 그래도 디자인은 비츠가 진짜 더 이쁘다. 

 

개봉 후 잠시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조금씩 느꼈는데, 솔직히 가격과 디자인, 브랜드를 생각하면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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