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 만한 곳] 걷기 좋은 송악산 둘레길 추천드립니다 : )

#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오늘 추천드릴 곳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송악산입니다 : ) 

송악산은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위치한 곳으로,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걷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

 

게다가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주차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운이 좋게 맑은 날에 방문하면 이렇게 시원하게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 )

저희도 주차 후 둘레길을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초입부쯤 제주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는 서귀포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까지 보여요!! 이날도 서귀포 경기장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사진으로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군요 ㅠ ㅠ 

 

그렇지만 눈으로 직접 보면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여요! 👍👍

송악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송악산 일제 동굴진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흔적도 남아 있는 관광지였어요.

 

송악산 외부 능선 해안에 있는 이 시설물은 일본군의 군사시설로서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진지 동굴이 송악산에만 60여 개나 되며,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했던 증거를 보여주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변 섯알오름 고사포 동굴진지와 해안 동굴 진지, 알뜨르 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봉 군사 시설 등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동 중에 말을 정말 많이 보게 되는데, 송악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둘레길 걷다가 위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보니 말들이;;

둘레길을 걸어가다 보면 중간에 말 타는 곳도 있었어요. 

가격은 5,000원!! 

무섭기도 하고, 어딘가 말의 표정이 서글퍼 보여서 타보지는 못했어요

가다 보면 이렇게 횟집도 있더라고요 🤣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에 굳이 식당이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관광지 특성상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걷다 지쳐서 휴식하거나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필요에 의해 생겼겠죠?? ㅎㅎ 너무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해산물 모둠, 해물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잠시 쉬면서 간단하게 요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

식당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가파도, 마라도, 산방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비슷한 곳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가까이 보이는 섬이 가파도, 바로 왼쪽에 작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입니다. 

섬이 정말 낮아서 해수면의 높이와 거의 비슷해 보였어요. 

 

조금만 파도가 치면 섬이 잠겨버릴 것 같이 위태로워 보이는 풍경이 신기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여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음에는 가파도 후기를 올릴지도

여기까지 오셨으면, 앞으로 더 갈지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갈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계속 전진해서 한 바퀴 정주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체력이 조금 약하신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저희는 계속 전진을 해서 정주행을 했는데, 이날 날이 너무 덥기도 했고, 지금까지 온 길보다 조금은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면서 조금 힘들고 옷이 완전히 젖을 정도로 땀도 많이 흘렸답니다😭

 

저희처럼 한 바퀴를 도신다면,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풍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조금 힘들긴 했어도 후회는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왔어요! 

이쪽으로 더 진행을 하면, 가파도와 마라도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역시 걷기 좋은 곳이 너무 많고, 송악산 둘레길도 한 번쯤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송악산 둘레길 -

소요시간 : 약 40분 ( 봉으로 오르지 않고, 둘레길만 이용한 경우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