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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라도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 ) 여행코스 추천드려요👍

by 집이 제일 좋아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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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마을

KTX 타고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 뚜벅이 여행으로 택시는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옥마을을 다녀왔는데요. 먼저 KTX를 타고 전주 역에 도착을 하면, 한옥 느낌으로 지어진 전주역이 저희를 맞이해줍니다👍 저희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먼저 전주역을 뒤로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직진하면, 전주역 첫 마중길이라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첫 마중길에 진입하면, 전주에 온 것을 환영하는 듯한 걷기 좋은 공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을 따라서 계속해서 걷다 보면 우측에 빨간색 가방 모양을 하고 있는 버스 정류장이 나타나느데요~ 여기에서 전주 한옥마을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마치 여행 가방에 피크닉 모자를 올려 둔 것 같은 버스정류장의 모습은 내가 정말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한층 더 느끼게 해 줍니다 : ) 

 

전주역 첫 마중길 -> 전주 한옥마을버스

1000번 119번 541번 112번 806번 546번 등 다양한 버스 노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가장 편한 노선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폭우가 내리는 날 전주를 방문했는데, 이 정보를 알지 못하고 비를 쫄딱 맞으면서 한옥 마을을 갔었답니다. ㅠ ㅠ 

제가 추천드리는 버스 노선은 바로 79번!! 여기를 알고 있었다면 비 오는 날에 첫 마중길에서 내려서 무거운 짐을 들고 전주역까지 걷지 않았을 텐데요 ㅠ ㅠ 79번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은 전주역에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굳이 멀리 걸어가지 않아도 여기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왜 모르고 힘겨운 길을 걸었을까요? ㅎㅎ

뚜벅이 여행을 하실 거라면 여기서 버스 타세요!! 저도 다녀오고 나서 노선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다면,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전주역 첫 마중길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비가 온다면 꼭! 꼭! 여기서 타시길...

 

 

# 숙소에 도착하다. 전주 한옥마을의 사랑나무 별채

한옥마을 안에 있는 한옥 숙소에 처음 묵어본 저희는 엄청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 ) 한옥이라 고급 호텔에서 누리던 호화로움은 누릴 수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과 한옥만이 누릴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어요!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방음이 취약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매너를 잘 지켜줘야 해요. 한옥이라도 필요한 시설은 모두 갖춰져 있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에는 TV, IPTV, 무료 와이파이, 에어컨, 생수 제공, 냉장고,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공용 주방 등 없는 게 없었어요. 한옥이라고 아궁이에 불 때고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 전주 한옥마을 걷기

낮에 햇빛이 쨍하게 드는 한옥마을의 길거리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밤에 걷는 걸 좋아합니다.👍 코로나 이후 예전처럼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하고 사람이 많이 없는 모습이었어요. 사람이 많이 줄어드는 늦은 밤 시간에 가까워지면 우리 길냥이 님들이 여기저기 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사람을 피해 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어디 아프지만 말고 잘 지내주었으면 합니다.😁

한옥마을은 조명을 정말 이쁘게 잘 설치해두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요즘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인생 샷 남기기 더 좋더라고요 ㅎㅎ 좋은데 슬프네요 ㅠ 조금 걷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빠르게 사라지는 길냥씨

# 전주 한옥마을의 명물 육전!

사실 첫째 날 저녁에 육전을 먹을 예정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문을 닫아서 결국 못 먹었답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육전부터 먹으러 가야지!! 계획을 세우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떴더니 이게 무슨 일이죠;; 갑자기 전주에 거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ㅠ 이제 체크아웃해야 하는데, 어떡하지;; 

결국 체크아웃을 할 때까지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나와야만 했습니다 ㅠ ㅠ 그래도 육전은 포기할 수 없지! 지난 전주 여행 때도 방문했었던 교동 육전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이른 시간인데도 영업을 하고 계셔서 안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소고기 육전 하나! 돼지고기 육전 하나! 하나씩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을 따로 찍어먹는 양념 소스가 없어서 처음에는 어디에 찍어먹지? 생각했었는데, 양념을 따로 주지 않으시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바로 파채!!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 전주 한옥마을, 전주 난장

허기진 배를 채우나니 빗줄기가 조금 약해져서 저희는 다음으로 이동했습니다 : ) 다음 목적지는 바로 전주 난쟁이라는 곳이에요. 전주 난장은 7~80년대의 옛날 한국의 모습을 담고 있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성인 1인당 7,000원! 미리 말씀드리지만, 7,000원 전혀 아깝지 않으니 걱정 말고 탐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곳들은 파주에서도 가보고 사실 경험해본 적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는데, 전주 난장을 추천드린 이유는 코스가 정말 길어요! 제가 가본 이런 체험장 중에서 가장 긴 코스를 가지고 있고,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직접 체험할 놀이들도 제공을 하고 있으며, 생수, 아이스크림을 한 번씩 무상으로 제공해주기까지 입장료 값 제대로 하는 곳이에요👍👍

 

 

# 카페, 마시랑게

전주 난장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번 여행 날씨는 참 오락가락 비도 많이 오는 여행이네요.ㅎㅎ 비도 오고 그래서 카페에 앉아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한 저희는 어젯밤에 산책하면서 지나가면서 본 카페가 생각나서 그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시라니까'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 마시랑게라는 카페인데요. 경기전 바로 옆의 2층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라 경기전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알고 보니 방문 시점에는 정식 오픈이 아니라, 가오픈 상태였다고 해요! 내부에는 경기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 ) 일행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센스 있게 삼각대도 설치되어 있어요! 

저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음료를 너무 이쁜 색상으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저는 청사초롱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어떤 게 청사초롱 에이드인지 단번에 알아차리셨죠?ㅎㅎ 뷰도 이쁘지만, 음료도 보는 맛이 정말 좋았던 마시랑게 카페, 가오픈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던 곳! 

지금은 이미 전주의 핫플레이스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아쉽게도 카페에서 쉬는 동안 잔잔히 내리던 빗줄기가 폭우로 변하면서 더 이상 여행은 무리라고 생각되어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기차표 시간을 앞당겨 조금 일찍 집으로 돌아왔지만,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기고 온 것 같아서 아쉬움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 전동 성당 외관 공사 중 - 미사는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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