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시로코 | 비행기 이착륙도 보고! 오션뷰도 보고! 용담 스타벅스 말고 여기는 어때?

용담동에는 비행기 이착륙이 잘 보이는 스폿이 있다.

여기에는 큰 소품샵도 있고,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도 자리 잡고 있는 곳!

오션뷰도 정말 이쁘고,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게 정말 가까운 곳에서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나름 명당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고, 이런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보니 바닷가 버스정류장에서 사진도 많이 찍는 인기 많은 곳

안 그래도 스타벅스는 인기가 많은 곳인데 여기에 있는 스타벅스는 이런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니 진짜 사람 많이 온다. 그런데 그에 비해 주차장은 진짜 쥐꼬리만 한 수준;;;

그래서 가끔 인파가 많이 몰리는 그런 날이면 스타벅스 들어가려고 줄 서는 차들로 인해 교통이 많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나도 처음에는 이쪽 뷰를 즐기고 싶을 때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곤 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다!!

앞으로 스타벅스를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하고 온 이곳!!

1,2층 건물 통째로 카페로 활용하고 있는 이 카페의 이름은 시로코!

실내로 들어오면 탁 트인 공간에 답답함이란 없다!

좌석의 수도 여유 있고, 각각의 자리도 넓고 편하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 게다가 여기도 오션뷰나 비행기나 다 잘 보이기 때문에 아쉬울 게 없는데, 사람들은 모두 스타벅스로 몰려버리니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오히려 좋음

계속 스타벅스랑 비교하게 되는데, 사실 이 주변에서 스타벅스가 진짜 깡패임, 사람들 다 거기만 가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강하게 기억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물론 스타벅스도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스타벅스 대안으로 이곳이 굉장히 좋다고 느낌 😃

- 2층

시로코는 1층도 너무 좋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찐은 2층 자리다 : )

통유리 너머 보이는 제주 바다!! 아니 이렇게 좋은 명당을 두고 왜 전에는 스타벅스만 갔을까?!

여기를 너무 늦게 알아서 분할 지경🤣 여기를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그동안 스타벅스 가지 않고 여기 와서 즐겼을 텐데 ✌️

게다가 의자나 테이블도 여기가 훨씬 편함!!

진짜 2층 올라오면 편하고 뷰가 아름다운 자리가 많음!! 시로코 정말 너무 좋음, 이러다 단골 될지도

사실 처음부터 뷰만 노리고 온 건 아니고, 크로플을 팔길래 크로플 먹으러 옴

크로플은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아이스크림도 올려주었다. 크로플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어도 엄청 빨리 눅눅해지지 않아서 좋아! 👍

크로플에는 바나나도 함께 주는데, 바나나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에 설탕? 시럽? 같은 것을 뿌린 후 토치로 살짝 구워준 것 같다.

달달하고 바삭한 식감 아래에 부드러운 바나나!

이런 미친 뷰를 가지고 있으면서 맛까지 좋으면 어떡해? 단골 될 수밖에 없음!!

그냥 크로플이나 먹으러 왔다가 말도 안 되는 미친 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생각하지 못하고 얻은 행운은 몇 배는 더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다. 제주 생활 1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즐겁고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