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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씨월드 고속훼리 # 퀸제누비아호 디럭스룸 이용후기, 제주도로 갑니다 : )

by 집이 제일 좋아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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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월드 고속훼리

드디어 디데이가 왔습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잘 마무리한 후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전남 목포시 해안동 1가 10-6를 찍고 출발했습니다. 무료 5시간의 대장정...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리고 하다 보니, 서울에서 목포항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6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힘든데 그래도 평소와 다른 설렘이 있었어요 ㅎㅎ

 

저희는 차를 함께 싣고 제주도로 항해할 예정이었는데요~ 만약 저희처럼 차를 가지고 가실 예정이시면, 주차장이 아니라 주차장 우측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화물을 싣는 입구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차량 선박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이쪽으로 가시면 직원분들께 안내를 받아 승선할 수 있습니다. 😁

 

저희가 타는 퀸제누비아호는 새벽 1시에 목포를 떠나 아침 6시에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으로 차량 선적저녁 7시 30분부터 가능하며, 11시에 마감입니다! 늦지 않게 준비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 ) 

차를 싣고 나와서 터미널로 가면서 본 배는 정말 컸어요. 여행을 가면 보통 비행기나 기차를 많이 이용해왔기 때문에 이렇게 큰 배는 타본 기억이 없어서 정말 놀랐어요. 이 나이에 배 크기에 놀라다니 ㅎㅎ  차는 7시 30분 부턴데, 사람은 10시부터 객실로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허허 발권은 9시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싣고 난 후에는 우선 터미널 안에서 대기를 해야 해요! 

 

9시에 발권이 시작되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10시까지 기다리는 게 힘들다면 1,000원을 결제해서 9시부터 미리 배에 탑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터미널에 앉아서 쉬는 것보다는 라운지가 편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퀸제누비아호 입성!

드디어 기다리던 9시가 되고, 저희는 라운지 이용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을 했습니다! 타이타닉 타는 것 같은 기분 ㅋㅋㅋ 배 처음 타보는 거 너무 티 내고 다녔습니다.🤣

배에 탑승하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배에 에스컬레이터가 다닌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 거 같아요.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로비가 보입니다. 로비 옆을 보니 파리바게트와 세븐일레븐도 있어요! 

아니 배가 원래 이렇게 고급진 분위기였나요? ㅎㅎ 가운데에는 분수까지! 뒤늦게 배 타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라운지에는 입실 시간 전까지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이래서 입장료를 받은 거였구나. 아 물론 라운지 안에서 이용하는 시설들은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빠바와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었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오락실, 펍&카페, 푸드코드 등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10시까지 시간을 보내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 )

편의점 옆에는 끓는 물, 전자레인지, 라면 자판기 및 개수대 쓰레기통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저희도 세븐일레븐에서 장을 보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즐겼어요 : ) 

# 퀸제누비아호 디럭스룸

드디어 밤 10시가 되어 저희가 예약한 디럭스룸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싱글 하나, 더블 하나 및 쇼파와 TV가 있습니다. 저희처럼 커플이 이용하거나, 혹은 아이가 하나 있는 가족 정도까지는 충분히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샤워시설이 없다?? 예약할 때는 당연히 객실이니까 샤워시설도 있을 거라고 혼자 착각을 했던 거예요 ㅠ ㅠ 다행히 세면대가 있어서 세수나 양치질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저는 샤워가 하고 싶었던 거라 조금 아쉽습니다. 샤워시설도 이용하시려면 스위트룸으로 예약하세요!! 

화장실도 안에 없어서 공용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다음부터 예약할 때는 좀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ㅎㅎ

 

무사히 제주항에 잘 도착하여 제주도에서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잘 살아보자!! 

퀸제누비아호 및 디럭스룸을 이용할 때 참고해주세요 : )

 

- TV가 있긴 한데, 채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볼만한 건 사실 거의 없었어요~ 심심하시다면 휴대폰으로 유튜브나 ott 서비스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퀸제누비아호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없어요

- 디럭스룸에 샤워시설 및 화장실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 세면대는 있음 )

- 이코노미는 싸긴 하지만, 가족이나 연인과 여행을 한다면 디럭스 이상은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 방음이 전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복도에서 소음이 다 들어오기 때문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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