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아마도 가장 가까운 고기국수 | 먹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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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사람일 때는 별로 찾지 않던 음식인 고기국수. 

이상하게 제주도에 내려와서 평생 먹어본 것보다 더 많이 먹고 있다. 육지에서는 육쌈냉면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제주도에는 육쌈냉면 보다는 고기국수를 파는 곳이 더 많아서 자연스럽게 먹게 된 걸지도 😃

며칠 전에 산방식당에 고기국수 먹으려고 갔었는데, 산방식당에서는 겨울에만 판매하는 계절 메뉴라고 한다 ㅠ ㅠ 그때 못 먹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더 고기국수를 찾으러 다닌 것 같다. 

 

먹돌이라는 곳으로 방문했는데, 들리는 말로는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인기가 많아서 확장해서 이사를 온 것 같다. 위치는 공항 바로 앞!! 진짜 공항에서 여기보다 가까운 식당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항이랑 정말 가깝다 ( 공항 안에 있는 식당은 빼고...) 

국수가 나오기 전에 양념장에 비벼먹을 수 있는 보리밥을 조금 준다.

테이블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사진 찍으면 메뉴를 볼 수 있고 주문도 바로 가능하다 :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면 nfc 태그로도 가능한 것 같다. 이런 거 사용이 조금 어렵다거나 인터넷이 갑자기 잘 안되면 그냥 직원 불러서 주문해도 됨.

메뉴에 보면 고기+ 메뉴가 있긴 한데, 기본만 시켜도 고기가 꽤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정말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양은 푸짐하다.

 

고기 누린내 없이 아주 맛있는 고기국수!! 국물도 너무 내 취향에 잘 맞아서 굉장히 맛있게 먹고 나왔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느낌! 나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사람이 계속 밀려들어옴;; 조금만 늦게 왔으면 줄 서서 먹을 뻔했다...

건물도 새거라 깔끔하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듦. 화장실도 깨끗함 👍

 

바로 앞에 이렇게 공항이 보인다!! 

크 날씨 좋고!! 

 

주변에 렌터카 회사들도 많아서 여행 오는 사람들이라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에 들려서 한 끼 식사하기 너무도 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