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 오랜만에 엄청 기분 좋게 본 힐링 영화!!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 아키라, 아키라가 일하는 레스토랑의 점장 콘도는 재미없지만 하루하루 꾸준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아키라는 콘도에게 반한 듯한데, 

 

미성년자가 나이 많은 아저씨를 좋아한다니 뭔가 잘 못 건드리면 위험해질 수 있는 소재라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전혀 불쾌한 내용은 없었다. 불쾌하기는 커녕 오랜만에 너무 즐거운 힐링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음 : )

 

나의 소감은 마치 일본판 나의 아저씨를 본 것 같은 느낌이랄까?? 분위기나 내용은 전혀 다르지긴 하지만, 점장 콘도와 고등학생 아키라 두 사람 사이의 감정선과 이야기 진행 방식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고, 어른으로서 어린 학생을 위하는 마음이 아련하다.

 

그리고 확실히 고마츠 나나!! 연기도 미쳤고 비주얼도 미쳤다.... 3년 전이긴 하지만, 고등학생 역할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