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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듀얼센스에도 결국 쏠림 증세가 발생해 버렸다... 그래도 2년 가까이 사용했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을 듯!! 듀얼센스 새로 사는 건 너무 비싸서 자가 수리를 진행하기로 함!!
원래 마음 같아서는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유상 수리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부득이하게 자가 수리로 진행하게 됐다.
👇🏼자가 수리로 진행하는 이유👇🏼
서비스 센터에서는 수리 진행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튜브에 자가 수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진행하게 됐다.
자가 수리 준비물!!
- 드라이버
- bw100
- 수리할 듀얼센스
마침 집에 다양한 모양을 지원하는 드라이버가 있었다. 엄청 얇은 일자 드라이버와 별모양, 십자드라이버 등 다양한 모듈을 지원하고 있어서 이거 하나로 분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쿠팡에서 9,500원에 구매한 접점 부활제!! bw100!!
1. 우선 드라이버의 가장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듀얼센스 전면의 검은색 커버를 벗겨준다. 컨트롤러 하단 부분에 조금 넓은 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공략해 주면 된다.
2. 상단의 L1 R1 버튼을 빼준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분해해 주면 된다. 엄청 쉽게 잘 빠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3. 분해한 검은색 전면 커버와 R1 L1 버튼 밑을 보면 나사가 있다. 총 4개!! 이 나사를 풀어서 잘 보관해 준다.
4. 아래의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의 살짝 걸려있는 부분을 들어주면서 패드 후면 커버를 벗겨낸다. 생각보다 힘을 많이 주면서 빼야 함. 나 같은 경우에는 처음 시도할 때 생각보다 힘을 많이 줘야 벗겨진다.
5. 배터리를 분해하기 위해서 먼저 배터리 케이블을 뽑아준다. 조금만 힘을 주면 쉽게 빠짐.
케이블 분리 후 배터리 마운트를 분리해줘야 하는데, 나사 하나만 분리하면 쉽게 분리가 된다. 이 나사는 처음에 풀었던 4개의 나사와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섞여도 무방하다.
6. 배터리 커버를 분해하고 나면 기판에 끼워져 있는 케이블을 뽑아주면 된다. 제거할 케이블은 총 4개! 아래의 사진처럼 상하좌우 각각 하나씩 뽑아주면 된다.
7. 케이블을 모두 제거했으면, 기판을 빼서 뒤집어 준다. 제품 본체와 연결되는 선이 모두 분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이 끊어지지 않게 조심히 뒤집어 주면 된다.
쏠림 증상이 있는 스틱의 커버를 벗겨서 부품에 bw100을 뿌리고 마구 돌려준다 ㅎㅎ 이왕 분리한 김에 나는 이상이 없는 쪽도 예방 차원으로 함께 진행했다.
8.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지금까지 진행한 것을 반대로 진행하면 완성이다 : ) 조립까지 마무리했다면, 플스를 켜서 이상증상이 없어졌는지 확인해 보자!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 긴가민가 했는데, 증상이 바로 사라짐!! 대박인데?
쏠림 증상이 발생한 듀얼센스를 부품용으로 팔아버리고 새로 구매해야 하나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 분해 난이도도 엄청 낮은 편이고 bw100 가격도 만원 이하로 굉장히 저렴하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서 새로 사는 것보다는 이렇게 조치하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 👍
다들 즐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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